한번 씩 들어봤을 이 스페인 노래는 ,, 그 느낌과 다르게 스페인 "프랑코" 통치시절 저항의 노래로 불렸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영화 "하모니"에서도 합창 노래로 불렸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작년 촛불시위때 전원권의 "걱정말아요 그대"가 시위현장에서 불리 우기도 했는데 전혀 다른 느낌의 노래가 저항현장에서 힘을 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좀 더 네이버 검색을 해보니,, 다음의 정보도 보입니다. Mocedades는 빌바오에서 음악을 하던 7명의 대학생들로 이뤄진 그룹이었는데 이들은 1969년에 데뷔했다. 하지만 처음에 이들이 발표한 곡은 별로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그러다가 1973년, 이들은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 출전해서 한 노래를 불렀는데 비록 2위를 했지만 이들이 부른 곡이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으니 그것이 바로 Eres tu였다. 노래의 내용은 전혀 공격적이거나 호전적이지 않지만 프랑코의 철권통치에 신음하고 있던 스페인의 젊은이들에게 이 노래는 크게 감동으로 다가왔고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로 전 유럽에서도 감동을 받아서 유럽 각국의 음반 순위에 상위권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우리나라에선 쌍투스라는 중창단이 대학가요제에 이 곡을 번안한 "그대 있는 곳까지"를 불러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멜로디는 같지만 가사 내용은 헤어진 이후의 내용으로 반전되었다. 한동안 뭍혀있던 이곡이 다시 발굴되게 된건 영화 하모니에서 여성 재소자들로 이루어진 합창단이 부르면서 였고, 남자의 자격 하모니편에서도 합창대회에 나온 실버 합창단이 이 곡을 불렀기 때문. 또한 이 곡은 천주교 군인성가집, 일부 교구의 청소년 성가집, 김정식 생활성가 1집에 주의 기도로 가사만 바꿔 수록되어 있다. 군필자들 중 군대에서 종교행사로 천주교를 갔던 사람은 한번쯤은 들어봤거나 불러본 경험이 있을 듯. 원래 미사곡 용도가 아니었던데다 가사의 의역이 심해서 현재는 전례용으로 사용이 제한되어 있다. HD 음질로 복원된 아래 영상도 좋지만 1973년대 경연대회 영상도 ,, 그때 분위기가 느껴저서 좋습니다. 2017년에 이들이 모여서 다스 그대~ 를 부르네요. 1978년의 쌍투스, 2006년의 쌍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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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시작과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어김없이 오는 장마가 올해는 더 반갑기만 합니다. 먼지들도 날려 주고, 건조해서 생겨난 해충들도 몰아내고, 촉촉히 필요한 곳에 도움이 되기 바랍니다. 이탈리아 진짜 국민가수, 클라우디오 발리오니,, 영어의 팝송이 익숙한 우리는 일단 가사 전달이 되지 않아서 어렵지만 아래 노래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비창 2악장이 간주로 시작되는 노래로 익숙하게 들립니다. 작곡,작사, 노래에 너무 멋진 모습까지 가진 가수!! 비오는 날과 잘 어울려서 7월의 노래로 올려 봅니다. http://www.baglioni.it/index.ph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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